서울 문정동에 새 둥지 마련한 라온건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라온 프라이빗’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사용하는 주택업체 라온건설이 연고지인 경남 창원(마산)을 떠나 서울 문정동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 부산 주택업체 중 반도건설과 아이에스동서가 서울로 이전했지만 경남 주택업체가 서울로 이전하기는 처음이다.
1986년 설립된 라온건설은 창원시로 통합하기 전 ‘마산의 대표 건설사’였다. 가수 이문세의 ‘즐거움을 짓는다’는 광고로도 잘 알려져 있다.
라온건설은 지난 1일부터 서울 문정동 서울 사무소를 대폭 확대했다.본사는 경남 창원시 신포동2가에 남겨 뒀다. 하지만 본사에 있던 직원 60명이 서울로 이주,사실상 서울 사무소를 본사로 활용하는 셈이다. 이를 위해 2년 전부터 서울 사무소 확대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주하는 직원들을 위해 회사가 문정동 일대 오피스텔을 얻어줬다.
서울 이전을 추진한 이유는 업무 효율성과 정보 확보 때문이다. 서울과 창원을 오가는 시간과 비용이 적지 않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게다가 전국 각지에 사업지가 생겨 창원을 고집할 이유가 줄어들었다. 서울 등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수주를 강화하려는 것도 한 요인이다. 손효영 라온건설 대표는 “분양 사업 현장이 다양해지면서 서울 사무소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전국 주택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서울 사무소를 사실상 본사로 확대 재편하게 됐다”고 말했다.
라온건설은 올해 전국 6개 단지, 3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1986년 설립된 라온건설은 창원시로 통합하기 전 ‘마산의 대표 건설사’였다. 가수 이문세의 ‘즐거움을 짓는다’는 광고로도 잘 알려져 있다.
라온건설은 지난 1일부터 서울 문정동 서울 사무소를 대폭 확대했다.본사는 경남 창원시 신포동2가에 남겨 뒀다. 하지만 본사에 있던 직원 60명이 서울로 이주,사실상 서울 사무소를 본사로 활용하는 셈이다. 이를 위해 2년 전부터 서울 사무소 확대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주하는 직원들을 위해 회사가 문정동 일대 오피스텔을 얻어줬다.
서울 이전을 추진한 이유는 업무 효율성과 정보 확보 때문이다. 서울과 창원을 오가는 시간과 비용이 적지 않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게다가 전국 각지에 사업지가 생겨 창원을 고집할 이유가 줄어들었다. 서울 등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수주를 강화하려는 것도 한 요인이다. 손효영 라온건설 대표는 “분양 사업 현장이 다양해지면서 서울 사무소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전국 주택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서울 사무소를 사실상 본사로 확대 재편하게 됐다”고 말했다.
라온건설은 올해 전국 6개 단지, 3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