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일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남북간 대화 무드가 조성된데 대해 "이는 평가하지만 그 사이에도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정조회장이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남북간 대화 분위기가 조성된데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취지로 질문한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

아베 총리는 "북핵·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북한의 핵개발을 일부 용인해도 된다는 생각은 큰 잘못"이라며 "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형태로 북한의 핵·미사일 계획을 포기시키겠다는 목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베 "평창계기 대화무드에도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 계속"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