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지정' SR 조직개편… "공공성·고객서비스 강화"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는 공공기관 지정에 맞춰 공공성과 고객서비스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1일 단행했다.

SR는 고객서비스실과 경영혁신부문을 신설, 기존 4본부 4실 8부문 7센터 3역 체제에서 4본부 1단 3실 11부문 8센터 3역 체제로 전문화·세분화했다.

업무 역량을 고려한 전문성 중심 인사로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인사 개편도 병행했다.

조직 개편의 핵심은 ▲ 공유가치창출(CSV) 경영시스템 확립 ▲ 경영혁신·고객지향·신성장 중심 재정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고객 우선 경영시스템 확립을 위해 고객서비스(CS) 및 고객관계관리(CRM)기능을 강화하고, 대내외 주요 현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기능도 정비했다.

이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고객의소리(VOC), CS, CRM 업무를 총괄하는 고객서비스실을, 경영전략본부 내에 공공기관으로서 경영혁신 업무를 총괄하는 경영혁신부문을 신설했다.

기존 기획재무 부문은 전략기획과 재무관리 부문으로 분리해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이승호 SR 대표이사는 "공공기관 지정으로 책임경영 체제 확립을 통한 경영 효율화와 투명성 제고 노력이 더욱 요구된다"며 "앞으로 고속철도 운영 전문회사로서 대국민 서비스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