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구 연구원은 "산업군별 구성종목은 자유소비재(57개), 산업재(47개), 정보기술통신서비스(44개), 헬스케어(42개)"라며 "시총비중으로는 정보통신(40.1%), 금융부동산(12.7%), 자유소비재(10.9%)순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연기금과 공제회가 해당 벤치마크를 활용한 직간접적 수급 보강시도를 전개하고 투신권 내 관련 상품 라인업이 확충될 여지가 있다"며 "지수 내 시총 상위 종목군과 신규편입 기업 등 수급기반 강화의 마중물로 기능할 소지가 많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연기금과 공제회가 실제 지수를 활용하기 전까진 코스피200 신규편입 종목군과 유사한 이벤트 플레이격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다"며 "기존에 코스피200에 편입되지 않았던 금융과 자유소비재 섹터 약진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이익 펀더멘탈(기초체력)과 밸류에이션 여건 등을 복합해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KRX300지수 내 종목별 옥석을 제시했다. KRX300지수 내 이익 모멘텀에선 OCI 대신증권 동국제강 금호석유 LG하우시스를, 밸류 메리트 측면에선 현대로보틱스 JB금융지주 GS 태영건설 영풍, 잠재적 외국인 및 기관 수급선회 가능성에선 광주은행 NHN엔터테인먼트 카카오 GS건설 SK디스커버리를 각각 선정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