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미국증시,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에 하락…오늘 한미FTA 2차 개정협상
◆ 뉴욕증시,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

간밤 미국 증시는 미 중앙은행(Fed)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2.59포인트(1.37%) 하락한 26,076.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1.10포인트(1.09%) 내린 2822.43에, 나스닥 지수는 64.03포인트(0.86%) 떨어진 7402.48에 장을 마감했다.

◆ 오늘부터 1박2일 北마식령 남북 스키공동훈련 추진

남북은 오늘부터 1박 2일간 마식령스키장에서 스키선수들의 공동훈련을 추진 중이다. 우리 방북단은 오늘 오전 강원도 양양공항에서 전세기를 이용해 원산 갈마비행장으로 향한 뒤 육로로 마식령스키장으로 이동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방북단은 공동훈련에 참여할 선수 20여명과 지원인력, 풀기자단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 "조율되는 대로 예정된 일정대로 가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출·입경 절차 등 최종 마무리돼야 하는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 한미FTA 2차 개정협상… 세이프가드 문제 제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위한 2차 협상이 오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한 우리측 협상단과 마이클 비먼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가 이끄는 미국 협상단이 참석한다. 양국은 지난 5일 미국에서 열린 1차 협상에서 각자 제기한 관심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미국이 최근 세탁기 등을 대상으로 발동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에 대한 우리 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사진=한경DB)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사진=한경DB)
◆ 국민의당 통합파 오늘 당무위…전당대회 대책 등 논의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늘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전당대회 개최와 관련한 '특단의 대책'을 논의한다. 안 대표와 통합파 지도부는 이날 오후 4시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위 회의를 열고 2·4 전당대회 대책 등 안건을 논의한다. 당 안팎에서는 '이중당적' 문제가 제기된 1000명을 모두 징계하거나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전당원투표로 합당을 결정짓는 방안, 중앙위원회에서 합당을 의결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 낮 기온 대부분 영상권

수요일인 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부터 기온이 올라 영상권을 회복하고 강추위가 한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날 측정된 기온(-1.7∼3.5도)보다 다소 올라가겠다. 이는 평년 기온(1.1∼7.7도)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상청은 전날 눈이 내린 지역에서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