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조 KB증권 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30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V 출범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KB증권 제공
전병조 KB증권 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30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V 출범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KB증권 제공
KB증권이 베트남 자회사 ‘KBSV(KB Securities Vietnam)’의 브랜드 출범 행사를 30일 열었다. 전병조 KB증권 사장과 맥쾅휘 KBSV 사장, 베트남 증권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200여 명이 이날 KBSV 하노이 본사와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 참석했다.

KB증권은 지난해 11월 KBSV의 전신인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했다. 베트남 총인구의 60.0%가량이 경제활동인구며 경제성장률도 가파른 곡선을 그리는 만큼 자본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인수를 결정했다. 향후 투자은행(IB)·자산관리(WM)·정보기술(IT) 사업 역량을 전수해 KBSV를 베트남 상위권 증권사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