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철 = 부산 주상복합단지인 엘시티(LCT) 관련 금품수수 비리 등에 연루돼 1심에서 중형을 받은 자유한국당 배덕광 의원의 국회의원 사직서가 공식 처리됐다고 국회가 30일 밝혔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되기 전날인 29일 배 의원의 사직서를 결재했다.

배 의원은 앞서 지난 23일 "일신상의 사유로 국회법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하니 허가해 달라"며 국회에 사직서를 냈다.

국회법에서는 국회의원 사직서는 본회의 의결을 통해 처리하도록 하고 있으나 폐회 중에는 국회의장의 결재로 허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배 의원의 사직으로 한국당의 의석수는 117석이 됐다.
국회, 배덕광 의원 사직서 처리… 한국당 117석으로 줄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