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올해 '마이스(회의·관광·컨벤션·전시) 인센티브 지원제도'를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마이스 지원제도 확대는 마이스 행사를 본격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해 마이스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마이스행사를 개최하는 국내외 단체·법인·기업·기관 등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지원을 처음 도입했다.

시는 인센티브 지원대상을 지난해 참가자 100명 이상에서 올해 참가자 30명 이상으로 기준을 낮춰 대상을 확대시키기로 했다.

또 2일 이상 개최하는 마이스행사에 1인당 최대 2만원을 지원하는 인센티브 지원계획도 추진한다.

시는 세부 지원 기준에 따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마이스행사에 대해서는 최대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ESP(생태)·PNLG(해양)·ESTC(관광) 등 국제회의를 잇따라 유치하며 마이스하기 좋은 도시로 검증됐다.

또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안산사이언스벨리, 시화호, 대부도, 원곡동다문화거리 등 독특한 산업·관광자원이 풍부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시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고부가가치산업인 마이스를 통해 국내 최대 산업·관광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