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익 연구원은 "지난주 코스피는 2574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글로벌 증시 호조와 지난해 4분기 어닝시즌에 대형주 중심으로 쇼크 없이 진행돼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4분기 어닝시즌은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 40.6%가 진행 중으로 전망치를 평균 -9.1% 하회하고 있지만, 통상 4분기는 전망치를 -12.3% 하회하는 일회성 손실이 잦다"고 진단했다.
이어 "SK하이닉스 등 시총상위 종목의 실적이 견조해 IT주 실적 논란도 일단락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여력이 남아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연초 이후 다우지수는 7.7%, S&P500은 7.5%, 나스닥은 8.7% 상승세를 보인 반면 코스피는 4.3% 상승에 불과하다"며 "저조했던 상승 폭을 만회하고 신고가 경신을 지속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