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 중국 대형 VC와 손잡고 AI 스타트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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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캐피털(VC) KTB네트워크가 샤오미, 알리바바 등을 키운 중국 대형 VC와 함께 현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 투자했다.
29일 VC 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는 최근 중국 GGV캐피털과 함께 현지 스타트업 크로보틱스에 약 5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크로보틱스는 지난해 1월 중국 현지 투자자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았다.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된 크로보틱스는 영상인식 AI 기술을 가진 회사다.
세계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AI 기술을 개발했다.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가 인식하는 영상을 AI가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기술은 풍력발전기나 대형 건설현장 등에 활용된다. 드론이 현장을 둘러보고 유지보수가 필요한 곳을 자동으로 인식해 담당자에게 알려준다.
크로보틱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는 미국 시애틀에 연구개발센터를 두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에서 AI 개발을 담당한 인력들을 채용하고 있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29일 VC 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는 최근 중국 GGV캐피털과 함께 현지 스타트업 크로보틱스에 약 5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크로보틱스는 지난해 1월 중국 현지 투자자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았다.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된 크로보틱스는 영상인식 AI 기술을 가진 회사다.
세계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AI 기술을 개발했다.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가 인식하는 영상을 AI가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기술은 풍력발전기나 대형 건설현장 등에 활용된다. 드론이 현장을 둘러보고 유지보수가 필요한 곳을 자동으로 인식해 담당자에게 알려준다.
크로보틱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는 미국 시애틀에 연구개발센터를 두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에서 AI 개발을 담당한 인력들을 채용하고 있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