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시트로엥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3에어크로스’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급되는 타이어는 프리미엄 제품인 ‘벤투스 프라임3’과 ‘키너지 4S’다. 벤투스 프라임3은 유럽지역의 기후와 도로 조건에 최적화된 제품이고, 키너지 4S는 미끄럼방지를 위한 디자인이 적용돼 눈길과 젖은 도로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

시트로엥의 C3에어크로스는 소형 SUV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모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소형 SUV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은 “시트로엥 C3에어크로스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된 것은 유럽 자동차 브랜드와 협력관계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신차용 타이어 시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