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중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3200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지난해 2466억원보다 734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시는 공장 이전이나 시설투자에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쓸 수 있는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사업자금으로 500억원을 배정했다.

유성구 둔곡지구 입주기업에 한해 25억원을 지원한다. 전년 대비 금리는 인상(0.3%포인트)하고 이차보전금 지원은 1.0~2.0%를 유지해 기업이 부담하는 금리는 연 2.3~3.3%로 확정했다.

시는 또 부품이나 원자재 구입자금이 부족해 애로를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매조건생산지원자금 400억원을 지원한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