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공식 개장을 앞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특징은 한 마디로 맛집 총집합입니다.과거 공항 식당가는 높은 가격에 비해 맛은 인정받지 못했다면 이제는 일부러 찾아갈 정도입니다.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신선미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기자>인천국제공항에 전국의 이름난 맛집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한식미담길이 조성된 1층에는 팔도의 맛집 15곳이 입점해 있습니다.담양 떡갈비로 유명한 `덕인관`과 전주비빔밥을 대표하는 `전주가족회관`, 서울 김치찜의 명가 `서대문한옥집` 등 무엇을 먹을지 고민해야 할 정도입니다.줄을 서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며 수제버거 돌풍을 불러일으킨 `쉐이크쉑‘도 들어섰습니다.전 세계 공항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로, 공항 특수성을 고려해 국내 매장 최초로 아침 메뉴와 커피를 선보입니다.한식 파인다이닝 `정식당`을 운영하며 서울과 뉴욕에서 `미쉐린 2스타`에 오른 임정식 셰프의 한식당 ‘평화옥’도 있습니다.서민적이면서도 한국적인 특색이 돋보이는 곰탕과 평양냉면을 통해 한식의 세계화를 이루겠단 목표입니다.<인터뷰> 임정식 평화옥 셰프“외국인들도 매운 맛을 아주 좋아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외국인 입맛에 맞춰서 한식을 변형하기보다는 한국적인 맛, 전통의 맛으로 승부를 볼 계획입니다”매일 생면과 생도우를 만드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빌라드 샬롯’이 들어선 것은 물론, 1500원짜리 김밥과 오뎅 등 실로 다양합니다.<인터뷰> 김영신 인천국제공항공사 과장“인천공항 식당가는 단순히 먹고 가는 공간이 아니라 유명 셰프 레스토랑이나 지역 원조 맛집들을 통해서 인천공항에서 즐기는 시간 자체가 한국의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한국 첫 관문인 공항에서부터 전 세계 관광객의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고 한식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신선미기자 ss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