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미국 초고압 케이블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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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400억대 규모 전망
대한전선은 17일 미국 남서부에서 500㎸급 초고압 지중 케이블 설치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애리조나주에서 뉴멕시코주에 이르는 830㎞ 구간에 500㎸급 초고압 송전망을 구축하는 선지아프로젝트 중 가장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지중 케이블 가설 구간(53㎞)을 맡았다. 대한전선은 수주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300억~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500㎸급 초고압 케이블은 지하 또는 해저에 설치하는 케이블 중에선 전압이 가장 높은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대한전선이 500㎸급 초고압 케이블을 처음으로 개발, 상용화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2월 북미에서 500㎸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준공한 데 이어 두 번째 사업도 수주했다. 미국 외에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대한전선은 애리조나주에서 뉴멕시코주에 이르는 830㎞ 구간에 500㎸급 초고압 송전망을 구축하는 선지아프로젝트 중 가장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지중 케이블 가설 구간(53㎞)을 맡았다. 대한전선은 수주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300억~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500㎸급 초고압 케이블은 지하 또는 해저에 설치하는 케이블 중에선 전압이 가장 높은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대한전선이 500㎸급 초고압 케이블을 처음으로 개발, 상용화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2월 북미에서 500㎸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준공한 데 이어 두 번째 사업도 수주했다. 미국 외에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