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18일 공식 개장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사용될 탑승교가 1년여의 현장 설치와 시운전을 마치고 사용준비를 끝냈다고 16일 밝혔다. 탑승교는 공항 여객터미널과 항공기를 연결하는 터널형 이동식 통로를 말한다. 항공기 이착륙 시 발생하는 먼지와 악천후로부터 승객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로템은 2014년 약 488억원 규모의 사업을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수주, 총 64대의 탑승교를 제작했다. 탑승교는 방화성능이 개선된 접합강화유리를 사용해 항공기 화재 시 피난통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