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스타트업 시대-11] "원룸도 살만하게"...혼족 위한 스타트업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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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그동안 대기업 위주로 가족 단위에 주로 초점이 맞춰졌던 주거 인테리어 시장이 급변하고 있습니다.1인 가구를 겨냥해 인테리어와 이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 스타트업들이 작은 돌풍을 일으키는 모습입니다.이지효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각종 SNS에 올라온 현관부터 침실까지 집안 곳곳을 찍은 사진들.연예인이나 유명인사의 방이 아닌 이용자들이 스스로 꾸민 집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개합니다.이른바 `온라인 집들이`로 지인들을 집에 초대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집구경을 시켜주는 겁니다.사진상에 있는 가구나 소품을 클릭하면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는 물론 구매까지 가능합니다.서비스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앱 다운로드는 150만 명을 돌파했고, 누적 거래액만 1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인터뷰> 이승재 / 버킷플레이스 대표"최근 1~2년 동안에는 싱글분들이 굉장히 관심이 많이 올라오면서 관련된 사진도 많이 올라오고 또 저희 안에서 팔리는 물건들도 싱글들을 위한 물건들이 많습니다."이처럼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에 사는 1인 가구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 스타트업들이 작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전문가에게 조언을 받기 힘든 소형가구에 대한 인테리어 정보를, 내 주변 일반인의 경험으로 얻을 수 있다는 이유에 섭니다.저렴하고 불편한 소형가구 이사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은 스타트업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직접 짐을 운반하거나, 개인 용달을 불러 이사를 해야 하는 1인 가구의 고민을 덜어준다는 게 특징입니다.이용자가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삿날과 위치, 날짜, 옮길 짐만 선택하면 전문인력이 투입돼 바로 이사가 진행됩니다.<인터뷰> 권민규 / 다섯시삼십분 운영총괄"주 고객은 2~30대 여성분들이 가장 많고요. 원룸이사를 전문으로 시작하다보니 1인 여성분들이 가장 많고, 짐차만 가는 게 아니라 고객을 같이 모시는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최근 1인 가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부동산 스타트업들도 `혼족`을 겨냥한 틈새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이지효입니다.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