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로 글로벌 빌트인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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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KBIS 2018’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성능·디자인 강조
신제품 4종 공개…빌트인도 스마트홈으로 연결
신제품 4종 공개…빌트인도 스마트홈으로 연결
LG전자가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앞세워 글로벌 빌트인 시장은 본격 공략한다.
LG전자는 9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8’에 참가했다. KBIS는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로 주요 관람객은 주방 디자이너, 건축가, 인테리어 전문가 등 세계 각지의 빌트인 가전 고객들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요리에 충실하다(True to Food)’를 주제로 전시관을 꾸몄다. 관람객들에게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혁신적인 성능과 디자인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2개 층으로 구성된 371㎡ 규모 전시관은 2층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LG 스튜디오' 등 빌트인 주방가전을 전시했고 2층에서는 다양한 인공지능 플랫폼들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를 소개했다.
LG전자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LG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요리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성능을 갖췄다. 적은 에너지로도 식재료의 신선함을 오랫동안 유지해주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와 고출력의 열을 구석구석 순환시켜 음식을 고르게 조리해주는 ‘프로히트 컨벡션(ProHeat Convection)’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법랑(琺瑯) 소재를 적용해 오븐 안에 남은 음식 찌꺼기를 깔끔하게 청소해주는 ‘스피드 클린(Speed Clean)’이나 식기세척기의 ‘파워스팀(Power Steam)’,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 모터’ 등도 특징이다.
◆전시회서 신제품 4종·2세대 제품 라인업 공개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에 신제품 4종을 추가한 2세대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새롭게 추가된 제품은 △‘수비드(sous-vide)’ 조리법이 적용된 '프로히트 컨벡션 오븐' △18인치 및 30인치 냉장고 △36인치 프렌치도어 빌트인 냉장고 등이다.
프로히트 컨벡션 오븐은 최근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조리방식인 수비드 조리법을 기본 탑재했다. 수비드는 밀폐된 비닐봉지에 음식물을 담아 미지근한 물 속에서 오랫동안 익히는 방식이다. 재료의 겉과 속을 고르게 가열할 수 있어 음식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난다. 새롭게 추가된 18인치 및 30인치 냉장고는 분리와 합체가 가능한 컬럼(Column)형 제품이다. 주방 공간과 고객 사용패턴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또 36인치 프렌치도어 빌트인 냉장고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42인치 양문형 빌트인 냉장고를 포함해 대부분의 주방 사이즈를 커버할 수 있는 빌트인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LG전자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인공지능(AI)이 적용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지난해부터 전 제품군에 무선인터넷을 적용하고 있다. 빌트인 가전에 무선인터넷을 100% 탑재한 것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처음이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제품을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작동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LG전자 인공지능 스피커인 ‘씽큐 허브(ThinQ Hub)’, 씽큐 스피커(ThinQ Speaker)’와 연동해 음성으로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고객이 “오븐 예열해줘(Preheat the oven)”라고 말하면 오븐이 예열을 시작하고 후드가 자동으로 켜진다. “식기세척기 상태 알려줘(What is the status of dishwasher?)”라고 물으면 식기세척기의 남은 시간을 손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스마트해진 빌트인 가전…레시피 전문업체와 협업해 "누구나 쉽게 요리"
LG전자는 누구나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오븐도 선보였다. 음식 조리법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미국 벤처기업인 ‘이닛(Innit)’, ’사이드셰프(SideChef) 등과 협업을 통해서다.
고객들은 레시피 회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조리법을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검색하고 오븐을 제어할 수 있다. 오븐은 고객이 선택한 레시피에 따라 조리에 필요한 온도와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추천 식단, 식재료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LG전자는 지난 5일 두 회사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 오븐에 레시피를 제공하기로 했다. 향후 외부 업체들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미국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프로액티브 서비스(Proactive Service)’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빅데이터 분석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다. 제품 내부에 탑재한 센서들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데이터를 무선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게 된다. 서버는 제품 작동상태를 분석해 고장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혁신적인 성능과 프리미엄 디자인에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까지 더하며 진화하고 있다"며 "프로액티브 서비스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일반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를 전시한 부스에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를 전시했다.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는 빌트인 냉장고, 더블 월오븐(Wall Oven), 가스·전기 쿡탑,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 스테인리스 재질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이고 사용 과정에서 사용자의 지문이 남지 않는다. 또 소스나 오일 등의 이물질도 쉽게 닦여 고객들이 관리하기 쉬운 것도 장점이다.
LG전자는 전시관에 설치된 65인치 올레드 사이니지를 통해 고객들이 총 2500가지의 주방을 직접 구성해볼 수 있는 가상 디자이너 툴(Virtual Designer Tool)도 설치해 관람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글로벌 인공지능 브랜드인 ‘LG 씽큐(ThinQ)’도 소개했다. LG 씽큐는 LG전자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를 포함해 다양한 외부 기업들의 인공지능 기술들과 연동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아우른다. 전시관에는 집안의 다양한 생활가전들도 모두 음성으로 제어하는 LG만의 스마트홈을 소개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LG전자는 9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8’에 참가했다. KBIS는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로 주요 관람객은 주방 디자이너, 건축가, 인테리어 전문가 등 세계 각지의 빌트인 가전 고객들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요리에 충실하다(True to Food)’를 주제로 전시관을 꾸몄다. 관람객들에게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혁신적인 성능과 디자인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2개 층으로 구성된 371㎡ 규모 전시관은 2층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LG 스튜디오' 등 빌트인 주방가전을 전시했고 2층에서는 다양한 인공지능 플랫폼들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를 소개했다.
LG전자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LG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요리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성능을 갖췄다. 적은 에너지로도 식재료의 신선함을 오랫동안 유지해주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와 고출력의 열을 구석구석 순환시켜 음식을 고르게 조리해주는 ‘프로히트 컨벡션(ProHeat Convection)’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법랑(琺瑯) 소재를 적용해 오븐 안에 남은 음식 찌꺼기를 깔끔하게 청소해주는 ‘스피드 클린(Speed Clean)’이나 식기세척기의 ‘파워스팀(Power Steam)’,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 모터’ 등도 특징이다.
◆전시회서 신제품 4종·2세대 제품 라인업 공개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에 신제품 4종을 추가한 2세대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새롭게 추가된 제품은 △‘수비드(sous-vide)’ 조리법이 적용된 '프로히트 컨벡션 오븐' △18인치 및 30인치 냉장고 △36인치 프렌치도어 빌트인 냉장고 등이다.
프로히트 컨벡션 오븐은 최근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조리방식인 수비드 조리법을 기본 탑재했다. 수비드는 밀폐된 비닐봉지에 음식물을 담아 미지근한 물 속에서 오랫동안 익히는 방식이다. 재료의 겉과 속을 고르게 가열할 수 있어 음식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난다. 새롭게 추가된 18인치 및 30인치 냉장고는 분리와 합체가 가능한 컬럼(Column)형 제품이다. 주방 공간과 고객 사용패턴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또 36인치 프렌치도어 빌트인 냉장고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42인치 양문형 빌트인 냉장고를 포함해 대부분의 주방 사이즈를 커버할 수 있는 빌트인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LG전자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인공지능(AI)이 적용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지난해부터 전 제품군에 무선인터넷을 적용하고 있다. 빌트인 가전에 무선인터넷을 100% 탑재한 것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처음이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제품을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작동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LG전자 인공지능 스피커인 ‘씽큐 허브(ThinQ Hub)’, 씽큐 스피커(ThinQ Speaker)’와 연동해 음성으로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고객이 “오븐 예열해줘(Preheat the oven)”라고 말하면 오븐이 예열을 시작하고 후드가 자동으로 켜진다. “식기세척기 상태 알려줘(What is the status of dishwasher?)”라고 물으면 식기세척기의 남은 시간을 손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스마트해진 빌트인 가전…레시피 전문업체와 협업해 "누구나 쉽게 요리"
LG전자는 누구나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오븐도 선보였다. 음식 조리법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미국 벤처기업인 ‘이닛(Innit)’, ’사이드셰프(SideChef) 등과 협업을 통해서다.
고객들은 레시피 회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조리법을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검색하고 오븐을 제어할 수 있다. 오븐은 고객이 선택한 레시피에 따라 조리에 필요한 온도와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추천 식단, 식재료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LG전자는 지난 5일 두 회사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 오븐에 레시피를 제공하기로 했다. 향후 외부 업체들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미국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프로액티브 서비스(Proactive Service)’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빅데이터 분석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다. 제품 내부에 탑재한 센서들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데이터를 무선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게 된다. 서버는 제품 작동상태를 분석해 고장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혁신적인 성능과 프리미엄 디자인에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까지 더하며 진화하고 있다"며 "프로액티브 서비스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일반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를 전시한 부스에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를 전시했다.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는 빌트인 냉장고, 더블 월오븐(Wall Oven), 가스·전기 쿡탑,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 스테인리스 재질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이고 사용 과정에서 사용자의 지문이 남지 않는다. 또 소스나 오일 등의 이물질도 쉽게 닦여 고객들이 관리하기 쉬운 것도 장점이다.
LG전자는 전시관에 설치된 65인치 올레드 사이니지를 통해 고객들이 총 2500가지의 주방을 직접 구성해볼 수 있는 가상 디자이너 툴(Virtual Designer Tool)도 설치해 관람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글로벌 인공지능 브랜드인 ‘LG 씽큐(ThinQ)’도 소개했다. LG 씽큐는 LG전자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를 포함해 다양한 외부 기업들의 인공지능 기술들과 연동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아우른다. 전시관에는 집안의 다양한 생활가전들도 모두 음성으로 제어하는 LG만의 스마트홈을 소개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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