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지수 산출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한국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가 우수한 기업 중심으로 산출하는 'MSCI 코리아 ESG 리더스 지수' 구성 종목에 LG전자를 편입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MSCI는 최근 펴낸 지수 설명 자료에서 LG전자를 신규 구성 종목으로 소개했다.
LG전자, MSCI ESG지수 구성종목에 편입
MSCI 코리아 ESG 리더스 지수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고려한 사회책임투자로 지속가능성이 우수한 기업 위주로 구성한 지수다.

'부모 지수'인 'MSCI 코리아 지수'의 구성 종목 113개 중에서 ESG 항목별 평가 점수가 높은 64종목으로 구성됐다.

알코올, 도박, 담배, 원자력 에너지, 무기 등과 관련한 종목은 이 지수에 포함될 수 없다.

삼성전자는 이 지수 구성종목에 포함되지 않았다.

새로 편입된 LG전자의 지수 내 비중은 2.82% 수준이다.

지수 내 비중은 SK하이닉스가 11.13%로 가장 높고 KB금융(6.29%), NAVER(6.09%), 신한지주(5.27%), LG화학(4.64%), 현대모비스(4.48%), 하나금융지주(3.68%), SK이노베이션(3.31%) 등 순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