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중소기업 지원 강화로 동남권 지역 경제 활성화 유도
최저 연 3.0% 금리 적용, 업체당 지원한도 50억원 이내
일자리 창출 기업, 기술 우수 기업, 소매 자영업자 우대로 생산적 금융 적극 실천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총 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대출 펀드(2018 뉴 스타트 특별대출)를 조성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2018 뉴 스타트 특별대출’의 지원 부문은 부동산 담보대출, 보증서 담보대출, 신용대출로 조건에 따라 업체당 최대 50억원까지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대출 기간은 운전자금의 경우 1년 이상 3년 이내로 사용할 수 있다.

‘2018 뉴 스타트 특별대출’ 중 부동산 담보대출의 경우 신용등급, 담보비율에 따라 최저 연 3.0%의 저리로 대출 지원이 가능하다.부산은행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기술력 우수기업, 소매 자영업자가 대출 지원을 원할 경우 산출금리 대비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해 생산적 금융을 적극 실천할 방침이다.

빈대인 BNK부산은행장은 “2018년 새해를 맞아 지역 경제의 주축인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1조원의 대출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과 함께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