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승기 /사진=변성현 기자
'집사부일체' 이승기 /사진=변성현 기자
군 전역 후 첫 예능 작품에 돌입한 이승기가 포부를 밝혔다.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집사부일체' 기자간담회에서 이승기는 "군에 있을 때 모든 예능이 재밌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특히 존경하는 강호동 형님이 있는 '아는 형님'을 재밌게 봤다. 또 '효리네 민박', '미운우리새끼'는 생활관 전우들끼리 빠져서 봤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스스로 예능에서 '핸디캡'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그는 "꽁트를 잘하거나 개인기가 많지도 않다. 하지만 저는 가장 재밌게 웃어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게도 좋은 제안이 와서 참가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일요일 주말 예능에 대한 마음이 남다르다. 이승기는 "'1박2일'이 제 모체였기 때문에 중요도가 남달랐다. 동시간대 붙는거에 대해서는 미리 알고 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것은 아니었다"며 "'1박2일'은 고정층이 탄탄한 여행프로그램이고 저희는 사부를 만나면서 하루의 라이프스타일을 살면서 비록 짧은 하루지만 그 사부의 이야기를 들으며 깨닮음을 얻는 프로그램이라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기호에 따라 시청자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 제가 잘 할 수 있고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도록 잘 하겠다. 건강하고 의미있는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집사부일체’는 인생에 물음표가 가득한 ‘청춘 4인방’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마이웨이 괴짜 ‘사부’를 찾아가 그의 라이프 스타일대로 동거동락하며 깨달음 한 줄을 얻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31일 첫 방송돼 11.1%(닐슨코리아 조사)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방송 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첫 사부 전인권과의 만남은 오는 7일 오후 6시 25분 방송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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