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회장(앞줄 왼쪽)과 박종복 SC제일은행장(오른쪽)이 지난 4일 시무식에서 플래카드를 펼쳐 보이고 있다. SC제일은행 제공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회장(앞줄 왼쪽)과 박종복 SC제일은행장(오른쪽)이 지난 4일 시무식에서 플래카드를 펼쳐 보이고 있다. SC제일은행 제공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회장이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한국 SC제일은행을 찾았다.

윈터스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종로 SC제일은행에서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을 포함해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시무식을 열었다. 그가 한국을 찾은 것은 1년6개월 만이다. 윈터스 회장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 시장에서 지난 한 해 SC제일은행이 좋은 실적을 냈다”며 “올해도 그룹의 ‘휴먼(Human)’ 정신을 앞장서 실천하며 더욱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행장은 “국내 소매 영업망과 글로벌 영업망이 조화롭게 결합된 국내 최고의 하이브리드 은행을 향한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임직원이 일하고 싶어 하고 고객들도 거래하고 싶어 하는 진정한 ‘휴먼 은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