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관리 기업인 한미글로벌의 사우디 현지 합작 법인이 사우디 신도시 개발 총괄프로그램관리(PMO) 용역을 수주했다.

한미글로벌은 사우디 국영 부동산 개발회사 아카리아와 합작 투자해 설립한 아카리아한미가 웨디안 프로젝트 PMO 용역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웨디안 프로젝트는 사우디 리야드 인근 신도시 개발 사업이다. 리야드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20㎞ 거리에 있는 698만8000㎡ 부지에 주상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한다. 프로젝트 총 사업비는 약 17조원이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사우디 국영회사와의 합작법인 설립에 연이어 대형 프로젝트 수주 쾌거를 올렸다”며 “향후 국내 건설기업의 사우디 진출 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