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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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기술주 강세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67포인트(0.4%) 오른 24,922.6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25포인트(0.64%) 높은 2,713.0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8.63포인트(0.84%) 상승한 7,065.53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 나스닥지수 모두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지수는 이날 오름세로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데다 경제 지표도 대체로 호조를 나타내면서 투자심리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페이스북이 1.8%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넷플릭스는 각각 0.5%와 2% 올랐다. 구 글의 모회사인 알파벳도 1.7% 올랐다. AMD(Advanced Micro Devices)가 5% 넘게 뛰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관련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8.2에서 59.7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인 58.0을 웃돈 수치다.

지난 11월 미국의 건설지출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11월 건설지출이 0.8% 증가한 1조2천600억 달러(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0.5% 상승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