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LPGA 투어 3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1승을 거둔 김해림은 지난 시즌까지 롯데 골프단 소속으로 있다가 이번에 삼천리 스포츠단에 합류했다. 김해림은 2018 시즌에 삼천리 모자를 쓰고 JLPGA 무대에서 뛸 예정이다. KLPGA 투어 최다인 8연속 버디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조윤지도 NH투자증권에서 삼천리로 소속을 바꿨다. 이주미는 2012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프로 데뷔 후 2부 투어인 드림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유망주다. 롯데에서 김해림과 여러 차례 우승을 합작한 지유진 감독도 김해림과 함께 둥지를 옮겼다. 지 감독은 1999년 KLPGA에 입회한 후 2012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삼천리 스포츠단은 지 감독의 합류로 더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져 이번 시즌 선수들의 기량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년 창단한 삼천리 스포츠단에는 홍란(32), 배선우(24) 등이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