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울산 지역 농가와 어려운 이웃을 돕는‘지역 농산물 나눔 행사’를 열었다.

30일 울산 중구 남외동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지역 농산물 나눔 행사에는 김창환 현대자동차 울산총무실장,강정구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사회연대강화실장, 정미경 울산시자원봉사센터장,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봉사단과 시민 봉사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한 농산물은 울주군 12개 자매결연마을에서 구입한 쌀(20kg) 380포,배 365박스, 사과 350박스 등 5000 만원어치로 이 날 지역 농산물 나눔 행사를 통해 경로식당,지역아동센터, 단기보호시설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 110곳과 재가 노인 500세대에 전달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지역 농가의 판로를 열어주고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도 함께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큰 의미가 있다”며“앞으로도 도농(都農)상생을 통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올 한 해 울산지역 농가에서 쌀,사과, 배, 감 등 총 16억 4천여만원치 농산물을 구매해 도농(都農)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