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 및 조달 전시회’가 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됐다. 빈곤과 기아, 질병, 환경 오염을 극복하기 위해 2015년 유엔 특별합의가 이뤄진 ‘2030년 지속가능발전 의제 및 목표’를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산업전시회다. 국제사회가 공동 추진하는 지속가능발전과 기후변화협약의 이행에 필요한 스마트 기술 등을 전시하고 있다.

한국으로선 20조원에 이르는 유엔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오텍은 음압시설을 갖춘 앰뷸런스를 전시했다. 웨스텍글로벌은 투수블록과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빗물관리시스템을 내놨다. 측량용 드론을 개발 및 판매하는 드론위더스는 관련 기술 및 시스템을 선보였다. 농업난민캠프를 개발한 씨이에스씨 등 도시 건설 및 하우징 관련 기업, 공공재 및 자원 조달 관련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도 출품했다. 이 전시회는 2일까지 열린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