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금리 인상, 긴축 아냐…추가 조정 신중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 조정 여부에 대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이 총재는 오늘 기준금리 인상 결정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과 국내외 기준금리 여건 변화,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며 완화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내년 1~2회 금리 인상에 대한 질문에 이 총재는 "시장의 그런 기대가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한국은행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1.5%로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연속적인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이 총재는 이번 금리 인상에 대해 "경기 성장세를 뒷받침한다는 기본적인 스탠스를 전제로 완화정도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이 총재는 기자간담회 이후 "성장세가 생각보다 강하고 내년 3% 수준의 성장세가 가능한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면 완화 정도가 더 강해진다"며 "긴축이 아니고 더 완화로 갈 상황은 아니라는 의미에서 완화정도의 축소가 필요하다"고 금리 인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금통위 내에서 금리 인상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는 점도 향후 완만한 금리 인상을 예상하게 합니다.이번 금리 인상 결정에는 조동철 위원이 현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소수의견을 냈습니다.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라스’ 홍수아, 성형 고백도 솔직…털털 매력 대폭발! ㆍ설인아, 김혜수 ‘표범’ 같다고? “내 롤모델” ㆍ김병지 교통사고 “허리디스크 파열로 수술, 다리 마비”ㆍ정은지, ‘테러범’은 한국계 미국인? 왜 못잡나 봤더니…ㆍ"박수진 `병원 특혜 논란`, 박수진보다 병원 측이 문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