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 렁춘잉 中정협 부주석과 면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0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렁춘잉(梁振英)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부주석(부총리급)과 면담했다.

강 장관은 렁 부주석과 한중 및 한·홍콩 관계 증진 방안, 홍콩 등 중화권 대상 평창올림픽 홍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의 중국 유력인사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게 된 렁 부주석은 지난 28일 입국해 29일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를 방문, 강원도와 올림픽조직위 관계자들을 만나고 대회 시설을 둘러봤다.

홍콩 태생인 렁 부주석은 홍콩시립대학 이사장, 정협 상무위원 등을 거쳐 2012년 7월부터 5년간 홍콩 행정장관을 지냈으며 지난 3월부터 정협 부주석을 맡아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