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용 연구원은 "한·중 관계 정상화로 중국인 관광객 회복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이를 반영해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29.5배에서 33.2배로 올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 중국인 입국자 회복이 기대되는 내년 2분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내년 화장품 매출은 올해보다 9.9% 증가한 53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년 한국콜마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449억원, 975억원이다. 내년 8월 중국 무석 콜마 신규 매출을 고려하면 중국 합산 매출은 전년 대비 73.1% 증가한 83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4분기 실적은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6.9% 증가한 2170억원, 영업이익은 6.9% 늘어난 202억원으로 전망됐다.
그는 "고객사 신제품 출시 효과가 이어지며 화장품 내수 매출액은 119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 3분기와 달리 명절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이 없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