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중대한 도발행위"

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피력했다.

합참은 이날 "북한은 우리 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29일 오전 3시17분께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에 대한 위반이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이 국제사회 등의 대화 제의를 거부한 채,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우리 군과 한미동맹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동맹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상ㆍ해상ㆍ공중에서 언제든지 적 도발원점과 지휘ㆍ지원시설 등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합참은 또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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