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우리나라를 국빈방문 중인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시리세나 대통령과 소규모 및 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열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양국 간 고위급 교류 확대, 국방·방산 협력, 경제·무역투자 확대, 스리랑카 인프라사업에 대한 한국기업 진출, 문화·관광 교류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회담을 마치고 나면 시리세나 대통령은 오후에 문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할 계획이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시리세나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기반을 마련하고 외교의 외연을 한반도, 동북아를 넘어 서남아로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