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 경제대학 National Economic University 에서 개최된 2017 KEB Hana장학금 수여식에서 윤종웅 하나금융나눔재단 상근이사(사진 왼쪽에서 일곱번째)가 KEB Hana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 경제대학 National Economic University 에서 개최된 2017 KEB Hana장학금 수여식에서 윤종웅 하나금융나눔재단 상근이사(사진 왼쪽에서 일곱번째)가 KEB Hana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11월 중 세 차례에 걸쳐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현지 저소득가정 성적 우수 대학생에게 미화13만불(1억5000만원) 규모의 '2017 KEB Hana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하노이지점과 호치민지점에서 140명, 마닐라지점에서 30명,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에서 80명 등 총 250명의 현지 대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기념품을 증정했다.

윤종웅 재단 상근이사는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 KEB Hana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데 작은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며 "자랑스러운 이 장학생들이 장차 사회 각 분야에서 한국과의 우호증진에도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005년 12월, 이웃사랑과 나눔 경영의 실천을 위해 KEB하나은행의 전액 출연으로 설립된 은행권 최초의 자선 공익 재단법인이다. 국내·외 사회복지 전반에 걸쳐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재단은 지난 10월에는 국내 저소득가정 성적 우수 학생 604명을 하나장학생으로 선발해 6억 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