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지, 오피스텔서 신장 쇼크 '고독사'…사망 후 2주만에 발견

김예랑 기자

입력2017.11.28 08:47 수정2017.11.28 10:09

중견 배우 이미지가 향년 5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27일 고인의 사망 소식을 최초 보도한 한국정책신문 측은 이미지 측근의 말을 빌려 "이미지가 신장 쇼크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지는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에서 홀로 거주 중이었고 사망 2주 뒤 동생에 의해 발견됐다. 부검결과 신장 쇼크로 밝혀졌으나 정확한 사망 날짜와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1979년 MBC 공채 11기 탤런트 출신인 이미지는 1981년 영화 '춘색호곡'으로 데뷔해 '조선왕조 500년 뿌리 깊은 나무', '서울의 달', '육남매', '태조 왕건', '거상 김만덕', '파랑새는 있다' 등에 수많은 작품에 주조연으로 출연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7시45분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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