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이 동탄2신도시 SRT동탄역세권에서 53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를 선보인다. 지난 24일 '동탄역 파라곤'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단지는 특별계획구역 중 하나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들어선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는 약 150만㎡ 규모로 개발되는 동탄2신도시 중심상업업무지역이다. 동탄역을 끼고 동탄1지구와 마주보고 있어 동탄 전체 중심부에 위치한다.

중심상업업무지역 기능과 동시에 복합역사인 동탄역과의 연계성까지 갖춰 향후 동탄2신도시의 중심지구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다. 복합역사 인근으로 백화점, 마트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예정돼있어 문화·여가 활동을 위한 시설도 풍부하게 갖춰질 전망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동탄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는 업무, 상업, 주거, 문화가 고루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동탄 내에서도 가장 뛰어난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며 "향후 동탄 1,2신도시를 대표하는 부촌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동탄역 파라곤’은 롯데백화점 등 롯데타운이 들어서는 중심상업지구와 닿아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할 전망이다. 도보권에 있는 SRT 동탄역을 이용하면 강남 수서역까지 약 15분 대에 이동할 수 있다. 삼성역에 20분 내 닿을 수 있는 GTX도 2021년 개통할 예정이다.

30만㎡ 규모의 동탄여울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이 갖춰진다. 오산천과 연결된 해무리 공원과 근린공원 등도 에워싸고 있어 녹지공간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단지 맞은편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중고교 역시 500m 내에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의 아파트 424가구와 아파텔(주거용 오피스텔) 110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78㎡∼104㎡으로 중소형 뿐 아니라 광역비즈니스컴플렉스 내 희소성 높은 대형 평형까지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소형 아파트(전용 59㎡) 대체 상품으로 2∼4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한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분양가는 아파텔은 전용 84㎡ 기준 3억2600만~3억4900만원 수준이며 아파트는 전용 78㎡을 기준으로 3억6700만~4억1200만원 사이에 책정됐다. 계약금은 1000만원, 중도금(60%)은 아파텔의 경우 무이자, 아파트는 이자후불제로 대출지원 된다.

아파텔은 28일, 29일 양일 간 모델하우스에서 청약 접수를 받는다. 아파트는 내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과 7일 각각 1순위와 2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13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12월 19일부터 22까지 진행한다.

분양을 맡은 이연희 팀장은 “sRT 동탄역세권인데다가 동탄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등의 지역 개발호재가 풍부하기 때문에 실수요자,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갖춘 ‘파라곤’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까지 작용해 조기완판(완전판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7-1830에 위치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