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오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19분 현재 메리츠종금의 주가는 전날보다 80원(1.65%) 오른 4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메리츠종금을 종투사로 지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메리츠종금은 국내 증권사 중 일곱 번째로 종투사로 지정됐다. 앞으로 기업 신용공여 업무를 지속하고 헤지펀드 거래ㆍ집행ㆍ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 브로커리지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증권가에서는 메리츠종금이 이번 종투사 지정으로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초대형 IB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