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금융그룹은 22일 미래에셋캐피탈을 공동대표 체제로 개편하고 윤자경 관리담당 대표이사(왼쪽)와 이구범 투자담당 대표이사(오른쪽)를 선임하는 등 그룹 임원 인사를 했다.

윤 신임 대표는 조직 정비와 경영관리를, 이 신임 대표는 투자 및 영업 부문을 맡는다. 윤 신임 대표는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와 2007년 미래에셋증권(현 미래에셋대우)에 입사했다. 2012년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올해 미래에셋대우로 돌아왔다.

이 신임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거쳐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부동산114 대표를 맡았다.

미래에셋그룹은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멀티전략투자부문 대표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투자은행(IB) 사업 확장을 위해 IB3부문을 신설하고 최훈 전무를 대표로 선임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혁신 성장을 이끌 젊은 인재 풀을 넓히기 위해 40대와 여성 임원을 다수 발탁했다”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