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사에는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카드고객서비스, 삼성화재서비스, 한국코퍼레이션(기아자동차),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CJ텔레닉스 등 6개 컨택센터에서 예선을 거쳐 우수 상담 수기 및 우수 상담 콜 등 10개 작품을 발표했다. 신한은행과 오토브레인(한국GM)에서 우수 운영 사례 2개 작품을 발표했다.
우수 상담 수기는 담당 상담원이 직접 무대 위로 올라가 그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해 참석자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홍하나 한화생명 상담사의 사례가 그랑프리로 뽑혔다. 우수 상담 콜은 이윤혜 한국코퍼레이션 상담사의 사례가 그랑프리로 뽑혔다. 우수 운영 사례 발표 시간에는 오토브레인(한국GM)이 지난여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마음이음’ 캠페인을, 신한은행에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주요 기술 중 하나인 STT(Speech To Text) 기술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한 사례를 발표했다.
올해는 바리톤 정경 교수를 초청해 1시간 동안 오페라마 공연을 했다. 행사 주제 중 하나인 ‘힐링과 치유’에 맞게 참석자들이 뜨거운 호응으로 무대를 빛냈다. 참가 기업 및 참석자들은 심사 결과에 따라 KMAC 연수 이용권 및 백화점 상품권 등의 부상과 블루투스 헤드셋, 화장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경품을 받았다.
KMAC 관계자는 “감정노동자에 대한 정부와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콜·컨택센터 종사자에게 자신의 직업의 의미와 가치를 찾고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