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길동·길동, 일산 식사동 등 5400가구 청약
이번주 서울 김포 등 전국 11개 단지에서 5400가구가 청약 접수를 한다.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는 네 곳에 그쳐 분양시장이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다. 금융결제원이 20일부터 24일까지 ‘아파트투유’ 청약 시스템을 점검하는 까닭이다. ‘8·2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인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 내용을 반영하는 작업이다. 일부 사업장은 모델하우스 오픈을 한 주 미루고 27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서울 신길동·길동, 일산 식사동 등 5400가구 청약
현대건설이 서울 신길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엔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2만6000여 명의 방문객(사진)이 몰렸다. 22일 1순위 청약 접수를 하는 이 단지는 1476가구 중 70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분양 관계자는 “3.3㎡당 2100만원대로 주변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예비 청약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날 고려개발은 서울 길동에서 공급하는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 청약 접수를 한다. 이 단지는 366가구 중 86가구(전용 51~84㎡)를 일반분양한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동탄2신도시가 있는 화성 청계동엔 ‘화성 대방디엠시티 더 센텀’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24일 네 곳에서 문을 연다. GS건설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2구역에서 ‘일산자이 2차’ 모델하우스를 연다. 지하 2층~지상 32층, 802가구(전용 59~84㎡)로 이뤄졌다. 태영건설도 이날 전북 송천동에서 기업형 민간임대 아파트인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를 선보인다. 826가구(전용 59~84㎡) 규모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