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KB국민, 삼성, 현대 등 국내 8개 전업 카드회사의 3분기(7~9월) 순이익이 급감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정책의 여파로 분석되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업계 카드사들의 올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5245억원)보다 20% 줄어든 4196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카드는 작년보다 15.7% 감소한 149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삼성카드의 순이익(918억원)은 지난해보다 6.3% 줄었고, KB국민카드도 80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820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