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과 김태인 카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자료 KT)
(왼쪽부터)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과 김태인 카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자료 KT)
KT와 전자저울 업계 1위 기업 (주)카스는 14일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을 적용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소물인터넷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 NB-IoT 기반 전자저울 개발 ▲ 실시간 교정이력 관제, 원격 고장 진단, 소모품 사전 관리 등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 개발 ▲ IoT 플랫폼 구축 및 빅데이터 분석 등을 협력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저울은 오프라인으로 관리하고 있다. 때문에 실시간 사용환경 등에 의한 사후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NB-IoT에 기반해 저울 내부 기준 값 변경 여부에 대한 데이터를 원격으로 관제하면 검정과 교정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내부 주요 부품에 대한 상태를 확인해 고장 진단과 소모품 관리로 시간과 비용 낭비도 방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공정 상거래 질서확립과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

김준근 KT GiGA IoT사업단장은 “카스와의 협력은 IoT를 활용한 이종산업 간의 서비스 융합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전자저울 서비스를 시장에서 보게 될 것"이라며 “IoT 시장을 리딩하기 위해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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