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에 로비 정황' 중소기업 대표 구속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40억 회삿돈 횡령 혐의…검찰, 사용처 추적
구은수(59) 전 서울경찰청장 등에게 업무 관련 청탁을 하기 위해 회삿돈을 횡령한 의혹이 포착된 한 중소기업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서울 강서구 소재 인테리어업체 대표 A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11일 구속했다.
검찰은 A씨가 회삿돈 약 40억 원을 횡령했으며 이중 수 천만원은 구 전 청장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횡령액 일부가 국회의원 등 정치인에게 흘러갔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일 계획으로 전해졌다.
구 전 청장은 불법 다단계 유사수신업체 IDS 홀딩스 측 뒷돈 3천만원을 받고 수사 관련 청탁을 들어준 혐의(수뢰후부정처사 등)로 이달 7일 구속기소 됐다.
/연합뉴스
구은수(59) 전 서울경찰청장 등에게 업무 관련 청탁을 하기 위해 회삿돈을 횡령한 의혹이 포착된 한 중소기업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서울 강서구 소재 인테리어업체 대표 A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11일 구속했다.
검찰은 A씨가 회삿돈 약 40억 원을 횡령했으며 이중 수 천만원은 구 전 청장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횡령액 일부가 국회의원 등 정치인에게 흘러갔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일 계획으로 전해졌다.
구 전 청장은 불법 다단계 유사수신업체 IDS 홀딩스 측 뒷돈 3천만원을 받고 수사 관련 청탁을 들어준 혐의(수뢰후부정처사 등)로 이달 7일 구속기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