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경제정의실천시민상에 '촛불시민' 등 선정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올해의 경제정의실천시민상에 '촛불시민'과 김의겸 전 한겨레신문 기자,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실련은 "2016∼2017년 대한민국의 시민들은 정의, 평화, 연대를 기치로 광장에 모여 촛불을 밝히며 품격있는 민주주의의 새 장을 열었고 세계의 모범이 됐다"고 촛불시민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 전 기자에 대해서는 "'최순실 보도'로 비선실세의 국정개입 실체를 세상에 공개해 국정을 바로 세우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최 소장은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밝히고 피해자 구제운동을 벌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리는 '경실련 창립 28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 행사에서 이뤄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