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UNIST의 '3D 프린팅 자동차 부품' 사업 질주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미래 자동차 핵심기술 개발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3차원(3D) 프린팅 응용 친환경 자동차 부품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구축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시와 UNIST는 자동차 부품 경량화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 지원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5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150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UNIST에 ‘3D 프린팅 첨단기술 연구센터’도 열었다. 연구센터는 38명의 고용 창출과 54억9600만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왔다. 올 9월엔 UNIST에서 ‘3D 프린팅 갈라 인 울산’을 개최해 경량화 디자인이 적용된 3D 프린팅 전기자동차를 전시·시승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시는 미국 최대 3D 프린팅 상용화 연구기관인 EWI와 영국 AMRC연구소 분원을 유치하는 등 3D 프린팅 글로벌 연구기반을 순조롭게 구축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