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중국 외자기업 사회적책임 분야 2년 연속 자동차업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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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 중 사회적 책임(CSR) 분야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년 연속 자동차업계 수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 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가 7일 발표한 기업사회책임발전지수에서 중국삼성은 5년 연속 중국 내 외자기업 1위에 올랐다. 중국 기업을 포함한 전체 300개 기업 중에선 지난해에 이어 4위에 선정됐다.
중국 둥펑자동차를 제치고 작년에 처음으로 자동차업계 1위를 차지한 현대차그룹은 올해도 1위를 지켰다. 외자기업 순위에선 2위에 올랐다. 전체 순위는 8위를 기록했다.
LG전자와 포스코는 외자기업 3위와 7위에 각각 선정됐다. 국가별로도 한국 기업이 100점 만점에 72.5점을 받아 중국 국유기업(58.7)과 홍콩(48.1), 일본(33.1)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CSR연구센터는 매출 브랜드 영향력 등을 고려해 매년 중국 내 300개 기업(국유 100개, 민영 100개, 외자 100개)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 고용, 임직원 복지, 고객만족, 친환경 기여 등을 평가한 지수를 발표한다. 이는 중국 CSR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지수로 인정받고 있다.
중국에선 지난해 9월 기부 및 공익활동을 장려하는 자선법이 시행되고, 지난달 열린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빈곤 퇴치를 강조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중국삼성은 2013년 CSR 경영을 선포하면서 전담 조직을 꾸렸다. 매년 사회책임보고서와 환경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중훙우 CSR연구센터장은 “중국삼성은 중국 현지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함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황사 발원지인 네이멍구 지역에서 사막화 방지사업을 하고 있다. 2012년엔 공산주의청년단과 사회공헌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었고, 2014년에는 CSR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중국 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가 7일 발표한 기업사회책임발전지수에서 중국삼성은 5년 연속 중국 내 외자기업 1위에 올랐다. 중국 기업을 포함한 전체 300개 기업 중에선 지난해에 이어 4위에 선정됐다.
중국 둥펑자동차를 제치고 작년에 처음으로 자동차업계 1위를 차지한 현대차그룹은 올해도 1위를 지켰다. 외자기업 순위에선 2위에 올랐다. 전체 순위는 8위를 기록했다.
LG전자와 포스코는 외자기업 3위와 7위에 각각 선정됐다. 국가별로도 한국 기업이 100점 만점에 72.5점을 받아 중국 국유기업(58.7)과 홍콩(48.1), 일본(33.1)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CSR연구센터는 매출 브랜드 영향력 등을 고려해 매년 중국 내 300개 기업(국유 100개, 민영 100개, 외자 100개)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 고용, 임직원 복지, 고객만족, 친환경 기여 등을 평가한 지수를 발표한다. 이는 중국 CSR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지수로 인정받고 있다.
중국에선 지난해 9월 기부 및 공익활동을 장려하는 자선법이 시행되고, 지난달 열린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빈곤 퇴치를 강조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중국삼성은 2013년 CSR 경영을 선포하면서 전담 조직을 꾸렸다. 매년 사회책임보고서와 환경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중훙우 CSR연구센터장은 “중국삼성은 중국 현지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함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황사 발원지인 네이멍구 지역에서 사막화 방지사업을 하고 있다. 2012년엔 공산주의청년단과 사회공헌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었고, 2014년에는 CSR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