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여러 정책수단 가동해 여성기업 성장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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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여성경제인의 날…"정부, 꼼꼼히 지원할 것"
"정책수단 가동해 여성기업 성장·세계진출 돕겠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문재인 정부는 여성경제인들이 능력을 더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판로와 인력 등 여러 정책수단을 가동해 여성기업의 성장과 세계진출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 '제21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여성기업의 대다수는 직원 10명 안팎의 소기업들이다.
여성이 경영하는 수출기업은 전체의 5%에 불과하다.
여성에게 불리한 경제체제와 사회인식도 아직은 남아 있다"며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어 "전망은 절대 나쁘지 않다.
여성기업은 더 많아지고, 더 강해질 것"이라며 "이제까지 불가능해 보였던 분야에도 여성기업이 진출하고, 국가 경제에서 여성기업은 더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제52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축사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미래사회의 가장 큰 특징이 '여성화'이고 여성화 추세가 한국에서 더 빨리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런 변화에 대한 우리 사회의 준비도 빨리 진행돼야 하고, 그 일을 정부가 앞장서고자 한다"며 "기술개발과 창업에 더 많은 여성이 도전하도록, 여성전용 벤처펀드와 R&D(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더 세밀한 제도와 정책을 준비해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문재인 정부는 여성장관 30% 공약을 초과 달성해서 32%를 여성장관으로 임명했다"며 "어제 사실상 확정한 공공부문 여성 고위직 비율 확대 목표는 여성경제인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보다 더 높게 잡았고 곧 국무회의를 거쳐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기업 경영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창업 준비부터 모든 과정이 피를 말리는 시간의 연속"이라며 "특히 여성이 기업을 일으키고 경영한다는 것은 더 어렵다.
경제체제는 남성 중심으로 작동되고 사회는 여성을 얕보곤 하며 게다가 여성은 가사와 육아의 짐을 떠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중, 사중의 난관을 이겨내시는 여성경제인 여러분은 진정한 영웅이다.
여러분 모두 자부심을 가지기에 충분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
여러분을 존경한다"며 여성경제인들을 추켜세웠다.
이 총리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원이 1970년대 7명에서 시작해 현재 2천300여 명에 이르고, 여성기업이 대한민국 전체 기업의 40%에 육박할 만큼 성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총리는 "이러한 변화는 사회의 인식과 제도가 달라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기본적으로는 여성경제인 여러분의 땀과 눈물 덕분"이라며 "수도 없이 밤낮을 잊고 흘린 여러분의 땀을, 숱한 밤 소리없이 베개를 적신 여러분의 눈물을 우리는 기억한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 총리는 "여성경제인 여러분도 우리에게 임박한 '여성화의 물결'에 성공적으로 대처하도록 더 준비해 주셔야 한다"며 "후배 여성경제인들을 더 많이 길러 주고, 여성들의 일자리도 여러분이 늘려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어 "여러분의 그런 노력을 정부가 꼼꼼히 지원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연합뉴스
"정책수단 가동해 여성기업 성장·세계진출 돕겠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문재인 정부는 여성경제인들이 능력을 더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판로와 인력 등 여러 정책수단을 가동해 여성기업의 성장과 세계진출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 '제21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여성기업의 대다수는 직원 10명 안팎의 소기업들이다.
여성이 경영하는 수출기업은 전체의 5%에 불과하다.
여성에게 불리한 경제체제와 사회인식도 아직은 남아 있다"며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어 "전망은 절대 나쁘지 않다.
여성기업은 더 많아지고, 더 강해질 것"이라며 "이제까지 불가능해 보였던 분야에도 여성기업이 진출하고, 국가 경제에서 여성기업은 더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제52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축사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미래사회의 가장 큰 특징이 '여성화'이고 여성화 추세가 한국에서 더 빨리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런 변화에 대한 우리 사회의 준비도 빨리 진행돼야 하고, 그 일을 정부가 앞장서고자 한다"며 "기술개발과 창업에 더 많은 여성이 도전하도록, 여성전용 벤처펀드와 R&D(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더 세밀한 제도와 정책을 준비해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문재인 정부는 여성장관 30% 공약을 초과 달성해서 32%를 여성장관으로 임명했다"며 "어제 사실상 확정한 공공부문 여성 고위직 비율 확대 목표는 여성경제인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보다 더 높게 잡았고 곧 국무회의를 거쳐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기업 경영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창업 준비부터 모든 과정이 피를 말리는 시간의 연속"이라며 "특히 여성이 기업을 일으키고 경영한다는 것은 더 어렵다.
경제체제는 남성 중심으로 작동되고 사회는 여성을 얕보곤 하며 게다가 여성은 가사와 육아의 짐을 떠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중, 사중의 난관을 이겨내시는 여성경제인 여러분은 진정한 영웅이다.
여러분 모두 자부심을 가지기에 충분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
여러분을 존경한다"며 여성경제인들을 추켜세웠다.
이 총리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원이 1970년대 7명에서 시작해 현재 2천300여 명에 이르고, 여성기업이 대한민국 전체 기업의 40%에 육박할 만큼 성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총리는 "이러한 변화는 사회의 인식과 제도가 달라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기본적으로는 여성경제인 여러분의 땀과 눈물 덕분"이라며 "수도 없이 밤낮을 잊고 흘린 여러분의 땀을, 숱한 밤 소리없이 베개를 적신 여러분의 눈물을 우리는 기억한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 총리는 "여성경제인 여러분도 우리에게 임박한 '여성화의 물결'에 성공적으로 대처하도록 더 준비해 주셔야 한다"며 "후배 여성경제인들을 더 많이 길러 주고, 여성들의 일자리도 여러분이 늘려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어 "여러분의 그런 노력을 정부가 꼼꼼히 지원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