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전거브랜드 트렉바이시클코리아가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는 문화 확산 위해 ‘ABC 안전 라이딩 캠페인’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12일 오후 1시 한강 반포대교 남단 달빛광장에서 출발해 경기 가평 미사리까지 왕복하는 60㎞코스 라이딩으로 진행된다. 행사 참가 신청은 트렉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에서 할 수 있다. 참가 신청 인원 중 100명을 추첨 선발한다. 보유한 자전거 브랜드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단, 전후방 안전등이 장착돼 있어야 하며 행사 당일 형광이나 반사 기능이 있는 옷을 입어야 한다.

추첨으로 선발된 라이더 100명은 본트래거 2만원 상품권과 헬멧, 전조등 등 각종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본트래거는 트렉의 자전거 주변 상품 브랜드다.

트렉의 ABC 캠페인은 A,B,C 각 알파벳에 의미를 담았다. A는 ‘올웨이즈 온(Always on)’의 약자로 밤낮 상관없이 전조등과 후미등을 켜라는 뜻이다. B는 ‘바이모션(Bimotion)’으로 신체의 움직임을 강조했다. 무릎이나 관절 등 움직이는 부분에 형광성 제품을 장착하면 이 부분이 지속적으로 움직이면서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띤다. C는 ‘콘트래스트(Contrast)’, 즉 대조라는 의미로 낮과 밤에 따라 적합한 장비를 장착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