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김정은에 시진핑 답전 관련 "예의상 보내 감사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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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의 답전,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중과 관계 없다"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축전에 답전을 보낸 것과 관련해 예의상 보낸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
화 대변인은 우선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개최와 시진핑 주석의 당 총서기 및 중앙군사위 주석 연임에 대해 축전을 보내 시 주석은 답전을 통해 감사를 표했다"면서 "북·중은 가까운 이웃으로 양국은 줄곧 정상적인 왕래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북한과 양당, 양국 간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발전하는 데 힘쓰고 있다.
사실 19차 당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즈음해 우리는 많은 국가의 정당 지도자, 국제기구 책임자들로부터 축전을 받아 우리 지도자도 예의상 답전을 보내 감사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화 대변인은 "북·중이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양국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 평화 안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이는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고 이번 시 주석의 답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과는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19차 당 대회 결과 설명을 위해 북한을 방문할 것인지에 대해선 "북·중은 가까운 이웃으로 양당 및 양국 간 우호적인 교류를 유지하는 것은 북중 간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북한에 파견할지는 아직 알려줄 소식이 없다"고 언급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정은 동지께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시진핑 동지가 1일 답전을 보내왔다"면서 시 주석이 보낸 답전의 전문을 공개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새로운 정세 아래에서 중국 측은 조선 측과 함께 노력하여 두 당, 두 나라 관계가 지속해서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추동함으로써 두 나라 인민들에게 더 훌륭한 행복을 마련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공동의 번영을 수호하는데 적극적인 기여를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달 25일 중국 공산당 총서기에 연임된 시 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
한편, 화 대변인은 중국이 지난 9월에도 북한산 석탄을 일부 수입했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보고와 관련해서는 "중국은 일관되게 전면적으로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를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북한 화물선이 산둥(山東)성 웨이팡으로 들어가는 위성사진이 찍혔다는 보도에 대해 "한 장의 사진으로 중국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상황을 모르며 만약 사실이라면 유관 부분이 진지하게 다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축전에 답전을 보낸 것과 관련해 예의상 보낸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
화 대변인은 우선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개최와 시진핑 주석의 당 총서기 및 중앙군사위 주석 연임에 대해 축전을 보내 시 주석은 답전을 통해 감사를 표했다"면서 "북·중은 가까운 이웃으로 양국은 줄곧 정상적인 왕래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북한과 양당, 양국 간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발전하는 데 힘쓰고 있다.
사실 19차 당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즈음해 우리는 많은 국가의 정당 지도자, 국제기구 책임자들로부터 축전을 받아 우리 지도자도 예의상 답전을 보내 감사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화 대변인은 "북·중이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양국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 평화 안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이는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고 이번 시 주석의 답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과는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19차 당 대회 결과 설명을 위해 북한을 방문할 것인지에 대해선 "북·중은 가까운 이웃으로 양당 및 양국 간 우호적인 교류를 유지하는 것은 북중 간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북한에 파견할지는 아직 알려줄 소식이 없다"고 언급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정은 동지께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시진핑 동지가 1일 답전을 보내왔다"면서 시 주석이 보낸 답전의 전문을 공개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새로운 정세 아래에서 중국 측은 조선 측과 함께 노력하여 두 당, 두 나라 관계가 지속해서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추동함으로써 두 나라 인민들에게 더 훌륭한 행복을 마련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공동의 번영을 수호하는데 적극적인 기여를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달 25일 중국 공산당 총서기에 연임된 시 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
한편, 화 대변인은 중국이 지난 9월에도 북한산 석탄을 일부 수입했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보고와 관련해서는 "중국은 일관되게 전면적으로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를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북한 화물선이 산둥(山東)성 웨이팡으로 들어가는 위성사진이 찍혔다는 보도에 대해 "한 장의 사진으로 중국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상황을 모르며 만약 사실이라면 유관 부분이 진지하게 다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