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올해의 공감경영 대상] 취약계층 위해 'NPS 카페 36.5 협동조합' 설립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원희·사진)은 2017 국민공감 공공기관 대상 일자리 창출 공공기관 부문에 선정됐다.

공단은 2011년부터 기초수급자, 결혼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에 공단 사옥의 일부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NPS 카페 36.5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조합원의 소득을 보장하는 한편 수익의 50% 이상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선순환 일자리 창출 모델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3명의 근로자, 커피트럭으로 시작한 후 잠실사옥 내에 1호점을 열었다. 이어 강남점, 대구점, 부산점, 전주점을 잇달아 열었다. 현재 5개 매장에서 14명의 여성이 일하는 중이다.

 [2017 올해의 공감경영 대상] 취약계층 위해 'NPS 카페 36.5 협동조합' 설립
공단은 사업 초기에 사회공헌 재원을 활용해 설비를 지원하고, “양질의 커피를 저렴하게 즐기면서 취약계층의 자립도 지원한다”는 모토로 대대적인 홍보를 추진하는 등 카페의 안정적 성장을 도왔다. 또 경영 안정화 이후 공단과 조합은 카페의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조합원 개인의 성장에도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결혼이주여성 3명(중국, 몽골, 캄보디아 출신)을 바리스타로 키웠으며 조합원으로서 의사결정 참여를 통한 시민의식 함양 등 한국 사회 적응에도 기여했다.

이 과정에서 각 카페가 공단 로고가 들어간 커피홀더를 사용하는 등 국민연금의 긍정적 이미지 확산에도 도움을 줬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유가치창출형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