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참여연대는 부산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 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 우수 모니터 선발대회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향후 지방정부의 권한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행부를 견제하는 의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시민들은 의회의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지방선거로 인해 시의원들은 집행위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이 떨어지는 시기로 부산시의회가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지방자치가 왜곡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고 부산참여연대는 설명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11월 14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된다. 부산참여연대는 이중 35건의 회의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니터위원들은 이를 모니터링하고 방청일지를 작성해 부산참여연대에 제출하면 된다.

부산참여연대는 방청일지를 검토한 후 우수모니터위원에게 상장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3명)을 수여할 계획이다.신청방법은 051-633-4067 또는 부산참여연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팩스(051-955-2772) 혹은 이메일(cham0528@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