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이식학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바이오인공간의 임상 결과는 간 분야 우수논문에 선정돼 소개됐다.
라이프리버와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급성 간부전으로 응급 간 이식을 대기 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바이오인공간은 임상에서 안전성과 간기능 보조 효과를 확인했다.
이상훈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일주일 내에 간이식을 받지 못하면 생명이 위독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이라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며 "피험자에 대한 투여가 진행되면서 점차 안정적으로 시험이 진행됐고, 간부전 지표의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라이프리버는 바이오인공간이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에 지정돼 신속한 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를 통해 다음 개발단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